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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따뜻따뜻한 신간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제목은 초집중 이라고 하고요 니르 이얄, 줄리 리 가 지었습니다

 니르 이얄은 그전에 <훅> 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지은 저자인데요, 주로 사람들이 어디에 흥미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소설미디어나 핸드폰 앱에서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킬가를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이런걸로 돈도 많이 벌었고요.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어떻게 하면 집중력일 높이는 가를 알려주는 것 입니다. 역설적으로 사람의 집중력을 뺏어서 돈을 버는 전문가가 그와 반대로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높이는지 알려주는 거죠. 집중력을 뺏는데 전문가이니 반대로 보면 어떤것을 차단하면 집중력을 안뺏길까 하는 것을 안다는 것은 정말 창조적 사고 인 것 같습니다.

 처음 유튜브 신박사(신영준 - 체인지그라운드)님 체널에서 이 책을 소개해주셨을때, 1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구매하여 읽었습니다.

 내용중에 특히 인상이 남는 부분들이 몇군데가 있는데요. 오늘은 거기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인간의 의지는 유한하지 않다. 무한하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통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의지는 유한하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오전에 의지를 불태워 열심이 일을 했다면, 저녁에는 의지력이 떨어져서 다른 일을 집중해서 할 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까지 200여편의 다양한 실험으로 증명이 된 마치 사실과 같은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에 통계적 오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봤을때, 의지력이 무한하다는 통계는 일부러 외곡했다는 듯이 이야기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우리의 의지력은 무한해 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냥 무한한 것은 아니에요.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중간 중간에 의지력이 떨어질때 이것을 올려줄 수 있는 장치들이 있어야 해요.

 예를 들면 오전에 아주 초집중을 해서 일을하다가 오후에 집중력이 떨어지면, 달콤한 레몬에이드를 한잔 마신다거나 하는 일이죠.

 그럼 다시 의지력이 차올라서 집중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부분이 감명깊었는데, 저자는 우리에게 한계를 지우지 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생각은 의식을 지배하고, 우리의 의식은 행동을 지배하게 되니까요.

 우리가 의지가 유한하다고 믿는다면, 내가 회사에서 열심이 일하고, 집에 녹초가 되어서 돌아오면 나의 의지력은 다 쓴거라 난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하고 쇼파에 앉아서 넷플렉스나 보고 있겠죠.

 하지만, 우리의 의지가 무한하다고 생각하면, 회사에서도 아주 열심이 일 했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간단하게 저녁식사하고 샤워를 한다음, 커피나 맥주 같은걸 한잔 하면서 다시 의지를 재 충전하여, 먼가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가지고 있던 통념도 제거한 아주 훌륭한 생각 같습니다. 마치 저를 둘러싼 유리감옥을 깨부수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우리의 의지는 무한하고, 이걸 어떻게 조절해서 긍정적으로 초집중을 할 수 있는지는 책을 읽어보시면서 한번 더 생각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내용이 좀 어려워서 저도 몇번 더 읽어봐야 할 거 같아요.


 2. 두번째로는 우리가 단순한일? 형식적인 일에 흥미를 느끼는 방법에 대한 제시입니다.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은 지루하게 느껴지죠. 특히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때는 더 그럴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잔디깍는 일을 예시로 드는데요. 단순노동이고, 굳이 내가 해야하나는 생각이 드는 이런 일들에서도 흥미를 느끼고, 집중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그 방법은 그 과제에 대하여 늘 하던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새로운 단기 목표들을 세워서 실행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지난주에는 40분만에 잔디를 다 깍았으니 오늘은 35분만에 잔디를 다 깍는걸 도전해 보는거죠.

 그리고 잔디를 잘 깍기위해 잔디깍기 기계의 톱날을 교체한다거나, 잔디깍는 순서를 새로이 짠다던가, 잔디를 스쳐 지나갈때 잔디깍기 기계의 회전속도를 조절한다거나 하는 디테일을 바꾸어 보는 거에요.

 우리나라에서 TV 프로그램에 장인들이 나와서 평범한 일도 대단하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이 꾸줂이 이렇게 조금씩의 개선을 시켜서 결국 평범하지 않은 장인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늘 하는 일을 방향을 조금씩만 바꾸어 주어도 아주 흥미로운 일로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몇가지 있어요. 

 1) 그 일에 대하여 정말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개선해 나갈가? 새로운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는 자체가 그 일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가장 루틴하게 하는 일도 모르면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 설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일에 프로페셔널하게 되는 것입니다.

 2) 꾸준히 기록하고 연구하면서 작은 차이라도 먼가 개선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면 아주 흥미로운 점을 많이 느낄수가 있습니다.


 흥미가 생기면 머가 좋냐구요? 초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따분한 일에 어떻게 집중을 하겠어요.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런 읻들을 흥미롭게 만드는 것이 초집중을 자연스럽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이겠죠?

 저는 이걸 보고 느낀게 있는데, 저가 대학교때 한참 스타크래프트 가 유행이었습니다. 임요한과 베르트랑 같은 걸출한 프로게이머들이 있었지요. 그걸 보면서 늘 느낀게, 어떻게 똑같은 게임을 저렇게 창의적으로 하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특히 임요한의 경기는 지든 이기든 너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해서 정말 즐겁게 봤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감각은 타고나는 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본능적으로 같은 일을 하더라도 작은 차이를 찾아 새로이 시도해 보는 사람이 있고, 그런거를 무시하고 늘 하던대로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차이를 찾아 같은 일을 아주 흥미롭게 한다면, 단순히 같은 일만 반복하는 사람에 비해 분명히 나중에는 월등한 차이가 나는 결과가 생길 것 입니다.


 제가 이책을 평가했을때 10점 만점에 8점 주고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훌륭한 내용이 많지만, 중간 중간에 동의하기 조금 힘든부분도 조금 있어서요.

 하지만, 저에게 새로운 시각과 자극을 준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책이고요.

 제생각에 이책 한달내에 종합 베스트10 안에 들어갈 확률이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냥 읽기는 내용이 좀 어렵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몇번 더 읽어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책 리뷰를 하니 왠지 제가 인텔리해진 느낌인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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